간편하게 뚝딱 ! - 입 맛 없고 기운 없을 때 참치야채죽 레시피

 

 살다보면 유난히 쳐지고 기운이 안나는 날이 있다. 정말 몸이 안 좋은 건지,

기분이 그런 건지 아리송한 날.

 

먹고 살기는 해야겠는데 끼니 챙기기도 귀찮은 날,

 

배달 어플 켜다가 소화에 좋은 죽이라도 시키려고 보면 항상 최소 배달 금액에 못 미칠때가 많다.

 

몸 안 좋은 날, 혼자 쳐져 있는 기분도 서러운데 끼니를 간단하게 떼우려니

 

2인분을 시켜야 하거나, 아니면 특제 메뉴를 시켜야 하거나, 

 

칫 - 

 

 

좀 움직여 내가 죽 만들어 먹으련다 싶을때 딱 좋은 간편 참치야채죽 레시피를 소개한다. 

---

재료 준비 

대충 냉장고를 털어 만만한 야채를 잘게 썬다. 

양파, 당근, 정도면 충분하다. 

 

그럼 이제 냄비에 참기름 두르고 

 

잘게 썬 야채를 볶아 준다.

어차피 끓일 꺼라 오래 볶지 않아도 된다. 

참기름향에 고소함이 올라올 정도로만 볶고,

전자렌지에 데운 즉석밥 혹은 찬밥을 넣은 후 물을 넣고 끓여준다.

이후 팔팔 끓인 후 중불에서 5분 정도 더 끓여 주면 된다.

몸이 너무 쳐지고 기운이 없는 날인 만큼, 간은 국민 마법의 가루 쇠고기 다시다로 한다.

 

더 건강하게 평소 준비해둔 채수가 있거나 슴슴하게 먹는 걸 선호한다면 추천하지 않겠지만

 

참치 야채죽 간은 쇠고기 다시다가 끝내준다.

 

혹시 남는 파가 있다면 색감이 훨씬 예쁜 죽을 만들 수 있다.

 

이건 뭔가 싶은 비주얼의 냉동된 파는 미리 손질해서 얼려둔 장식용 파.

 

(왼쪽 하단의 파가 냉동되면 저런 비주얼이 된다;;)

 

 

완성된 죽을 그릇에 담고 위에 기름을 꼭 짠 참치를 얹어 준다

 

역시 파가 들어가면 색감이 이뻐진다.

 

근데 파 없어도 먹는데는 아무 지장 없다. 든든히 먹고 기운만 잘 차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