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혓바늘 원인과 빨리 없애는 법/예방법

 

 

 이 주제를 검색해 제 포스팅까지 오게 되신 분이라면 아마도 지금 입안에 생긴 궤양이나 염증으로 불편을 겪고 계신 분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살면서 몇번이나 혀, 입 천장, 잇몸, 입안 내벽에 생긴 염증으로 고생을 해본 적이 있는데요, 따로 치료를 받지 않아도 일주일 정도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지만 말할때마다, 음식 먹을때마다 여간 거슬리는 게 아니죠.

 

  저도 마침,  혀에 또 염증이 생겨 도대체 입안에 염증은 왜 생기는 것인지, 빨리 없애는 방법은 무엇인지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구내염, 혓바늘이 생기는 원인은?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면역력 저하와 피로,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유난히 바쁘고 출장 등으로 이동 후 바로 업무를 보는 등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할 때 혀 뿐만 아니라 입 천장, 입안 내벽등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에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혈관이 수축되어 침샘까지 혈액이 공급되지 못해 침이 마르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며, 입 안에 침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등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가장 빈번한 원인은 치아 자극입니다. 즉, 잘 못 씹어서 혀에 상처가 난 부분에 하얗고 동그랗게 염증이 생긴 경험을 해보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이렇게 염증이 생겨 한 번 크게 고생을 하고 나면 한 동안은 조심하게 되는데 방심한 순간에 또 다시 반복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구내염, 혓바늘 빨리 없애는 방법은?

 원인이야 어찌되었든 이미 생겨버리면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일주일 정도 내버려 두면 괜찮아지겠지만 밥 먹을때, 말할 때마다 염증에서 고통이 느껴진다면 최대한 빨리 없애 버리고 싶으실 텐데요, 가장 빠른 방법은 현재 약국에서 판매 중인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 입니다. 

 

 1. 연고류 - 알보칠 

 구내염으로 고생하다가 약국에 갔을 때 어느 약사 선생님께서 제게 물으셨습니다. "한번 지옥의 문을 두드리고 와서 고통을 싹 잊으실래요? 아니면 그 극강의 고통을 2~3일 정도로 나눠서 치료하실래요?"

 

사실 너무 두려워 저는 엄두를 못 냈었지만 알보칠은 이미 그 빠른 효능과 극강의 고통(?)으로 유명한 의약품입니다. 연고라기 보단 액체의 형태라지만 액체로 가글하는 것이 아닌 소량을 면봉에 묻혀서 염증부위만 연고 바르듯 덧발라주는 약이다. 다양한 세균과 곰팡이를 직접 살균하며 이미 손상된 세포를 죽여 새 살이 돋게 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효능도 살벌하죠?

2. 가글 진통제류 - 아프니벤큐

 가글 진통제로 진통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 의약품입니다. 약사 선생님의 질문에 지옥이 아닌 문을 선택했을 때 추천해 준 제품이였는데, 가글 진통제이다 보니 장시간 효과가 지속 되진 않지만 지옥문을 두드릴 용기는 없지만 구내염의 통증을 완화시켜보려 자체적으로 의식하다 혀 근육에 마비가 올 것 같은 분께는 꾀나 효과적인 제품입니다. 

 

3. 패치류 - 아프타치 

 환부에 직접 붙여 염증을 완화 시키는 의약품입니다. 환부에 붙이는 과정에서 환부 자극에 의한 통증이 있을 수도 있으나 부착 후에 환부를 덮어둔 느낌으로 별다른 통증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침을 어느 정도 닦아낸 뒤 부착시키는데 처음 부착 과정에 침이 들어가게 되면 환부에 제대로 붙어 있지 못하고 옆으로 밀려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치 욕실 선반 설치 과정에서 부착 부위에 물기 제거가 안되면 잘 안 붙듯이. 입안에 무언가 달라붙어 있는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여러 군데 염증이 생겨 통증이 심한 경우 잠들기전 붙이면 통증을 느끼지 않고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 혓바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잠깐 순간의 실수로 인한 치아 자극으로 생긴 경우가 아니라 자연적으로 궤양, 염증등이 자주 생기신다면 몸의 면역력 저하를 살펴 보셔야 합니다.  단순히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라면 푹 자고, 잘 먹고, 푹 쉬는 것만으로도 몸의 면역력을 회복 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타민A, 비타민C가 함유된 식품이나 영양제를 섭취해주면서 평소 양치질과 가글을 통해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해주고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