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찾아보고 계신다는 건 택시에 물건을 두고 내려 마음이 불편하신 분 들이시겠죠?
저도 지난 주말 택시에 차 키를 두고 내려 마음이 참 너덜너덜했습니다. ㅠ
저는 다행이 차를 타기 전 가방에 차키를 넣었던 기억과 차에서 내리자마자 차키를 찾을 일이 있었기에 누가 뭐래도 방금 택시에 두고 내린 게 맞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는 출발 해버렸고 길가에서 지나던 택시를 잡아 탔기 때문에 택시 번호를 외우고 있을 리 만무했죠. 시간은 일요일 새벽 3시. 음주가무 후에 자괴감과 현타가 찾아오는 순간이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건 제가 카드로 계산을 했다는 거죠.
분실물을 대비해 꼭 카드로 계산합시다라고 장려할 일은 아니지만 왠만하면 택시는 카드로 계산합시다.
현금영수증 끊어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카드로 결재했다면 택시 번호와 택시 회사의 전화번호 조회가 가능한데요.
(공휴일 어느 시간이든 가능합니다. 다만 택시 회사가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고 일어났지만 공휴일이었고 택시 회사가 전화를 받아 줄까 걱정이였죠.
일단 택시 번호와 택시 회사 전화번호를 조회합니다.
당황한 저를 대신해 함께 음주가무를 즐겼던 지인이 급히 찾아 제게 보내준 이미지인데요.
휴대폰은 아니었지만 지금 이거 저거 따질 처지가 아니죠.
결재한 카드 내역을 확인하면 티머니 택시인지 개인택시인지 구분이 가능합니다.
티머니 택시라면 080-214-2992로 개인택시라면 1544-7771로 전화를 걸어 택시 번호와 택시 회사 전화번호를 안내받습니다.
제 경우는 티머니 택시였고, 일요일에 전화하여 분실물 관련 번호를 눌렀습니다. 일요일에 택시 회사가 전화를 받지 않아 월요일에 평일 업무시간에 한번 더 전화를 걸었지만 분실물 관련은 모두 ARS로 안내받는 방식이었습니다. 상담원 연결 메뉴 조차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택시 결재한 카드번호를 누르고 택시를 이용한 날짜를 누르면 그날 탄 택시 번호와 회사 번호를 알려줍니다.
ARS 기계음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다다다다 안내가 나오기 때문에 귀 쫑긋하고 받아 적으셔야 합니다.
ARS 기계음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인사해 줍니다.
저는 같은 날 두 번 택시를 이용했고, 두 개의 차 번호와 회사 번호를 안내받아 택시 회사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첫 번째 회사는 기사님 번호를 바로 알려주실 수 없다며, 기사님이 제게 전화를 주셨는데 없다고 하셨고,
두 번째 회사는 기사님이 미리 차 키를 갖고 있다고 회사에 보고를 하신 상황이라, 회사에서 기사님 번호를 알려주시고 연락해서 분실물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택시 기사님이 분실물을 찾아주는 대가로 사례를 요구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감사한 마음도 있고 원활하게 분실물을 잘 돌려받기 위해 제가 먼저 사례를 해드리겠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빨리 분실물을 찾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이지만 택시 기사님의 영업시간이 심야시간대라면 낮에 주무시고 계실 수도 있으니 바로 전화하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소중한 분실물을 찾을 때까지는 기사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면 안 되겠죠?
무엇보다 택시에서 내리기 전 깜빡한 물건은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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