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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오프라인 매장의 생존전략이 되는 피지털

by 푸딩♪ 2021. 11. 22.

 피지털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무슨 피부 스킨케어 관련 용어인가 싶으시겠지만 오프라인을 뜻하는 피지컬(Physical)과 온라인을 뜻하는 디지털(Digital)을 합성한 신조어라고 합니다. 가상과 현실의 조화도 아니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어떻게 합친다는 것인지 그 의미를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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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하는 온라인 구매시장

 

 불과 몇년 사이 온라인 구매시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제는 굳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지 않는 이들이 많이 늘었는데요. 바쁜 일상 속에 굳이 발품을 팔아 매장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 시간도 절약되고 매장에서 원하는 물건을 찾아 헤매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클릭 몇 번에 제품 설명을 비롯해 직접 구매한 사람들의 솔직한 후기와 상품평은 구매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구매는 물건을 직접 보고, 만져 볼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사이즈가 확 와닿지 않아 답답하거나 얼마나 주문을 해야 할지 몰라 고민했던 경험은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매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입니다. 

 

 바로 이런 점에 착안하여 온라인의 정보를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과 연계하는 것이 바로 "피지털"의 일종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매장 내에서 다른 상품과 비교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주문은 온라인, 픽업은 오프라인

 

 또한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근처 오프라인 매장에서 빠르게 받아 보는 것 또한 "피지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택배시스템이 워낙 발달하여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이 재고가 떨어져 입고를 기다리는 상품이 아닌 이상 직접 받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이따금 찾아오는 택배 노조 파업 소식, 혹은 버뮤다 삼각지대와 같이 악명 높은 택배 HUB 물류센터에서 며칠째 움직이지 않고 정체된 택배를 하염없이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이들은 하루라도 빨리 상품을 직접 손에 받아 보기를 원할 것입니다. 

 

  굳이 택배를 애타게 기다려 본 경험이 없는 이들이라 할지라도 구매버튼을 클릭하고 결재를 하는 모든 이들의 심정은 아마도 빨리 상품을 받아 보고 싶은 마음일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매장을 거느리는 체인 산업의 경우 이미 이런 구매자들의 니즈에 맞춰 온라인에서 구매한 후 몇 시간 뒤 근처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언택트(비대면)시대의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생존전략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외부 활동 자제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줄어들어 오프라인 매장은 울상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피지털을 통해 손님의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온라인 상의 제품 정보를 제공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단점을 보완하여 소비자에게는 높은 만족도를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매출 하락을 맞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구매시장의 편의성에 많은 소비자가 몰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온라인 시장과의 적절한 연계는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생존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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