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장 보다가 실한 무가 1500원 밖에 안 하길래 냉큼 집어 왔다
제철 음식이 몸에 좋다고 겨울무로 뭘 할까하다가 느끼한 음식 먹을 때
늘 생각나는 새콤달콤 치킨무 만들기로 결정!
이왕 만드는 거 모양도 내보자싶어 베이킹틀까지 꺼냈다
음식에 뭔 쓸데 없는 짓이냐 하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별거 아닌 거에 텐션이 업 되기도 하는 단순한 타입이라 베이킹 틀로 모양 내는 과정이 즐겁다 ;;;
남은 짜투리들은 잘 싸매뒀다가 다음주 채수 우릴때 활용할 예정
무 컷팅이 끝나면 열병 소독한 용기에 무를 가득 가득 담아준다.
생각보다 무 양이 많아 놀랬음.
그리고 촛물 준비하기
냄비에 물, 식초, 설탕을 2:1:1 비율로 넣고 끓인다.
식초를 처음부터 다 넣으면 새콤함이 덜 할 수 있다고 해서
조금 덜어놓고 팔팔 끓을 때 나머지를 추가 해줬다.
끓인 촛물을 무가 담긴 용기에 부어준다.
무가 절여지면서 수분이 나올 수 있으니 너무 가득 채우지 않는 것이 포인트 !
비트 티백 넣어서 빨갛게 색 낼 생각이였는데....
치킨무 색이 영 누리끼리하다.....ㅠ
식초 너 이 녀석 !!
범인은 이 사과식초가 아닐까 ?!
두병이니까 일단 한쪽만 비트 티백을 넣어보기로 했다 ㅎ
예쁘게 물들었으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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