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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잘하네 !

[점심메뉴추천] 시청인근 맛집 수정 간장게장 먹고 왔어요 !

by 푸딩♪ 2020. 3. 24.

모처럼 만에 사무실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게 됐네요.

평소엔 두 세명이 먹거나 바쁜 스케줄에 쫓겨 혼자 끼니를 해결할 때가 많았는데,

갑자기 같이 먹는 인원이 늘어나니 메뉴 고르는 것도 여간 힘든 게 아니네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좋아하려나, 못 먹는 사람은 없으려나 아무래도 선뜻 메뉴 말하기가 망설여지죠.

 

그래서 호불호 없는 국밥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

갑작스레 메뉴가 간장 게장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대표님이 간장게장을 좋아하십니다 : )

간장 게장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있습니까?! 없습니다! ㅋ

점심시간도 사회생활이었더랬죠... ㅎ

 

아무리 사회생활이 중요하다지만 사실 간장 게장이 싫었다면 안 따라왔을 겁니다. ㅎ

실은 전 간장게장 무지무지 좋아합니다. ㅎ

평소 대표님과 다른 직원들이 찬양하던 맛집이 궁금하기도 했고, 맛나겠다 싶어서 냉큼 따라왔죠.

시청 인근 수정 간장게장이라는 곳이네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규모가 작은 가게였는데요.

 

 

내부도 테이블이 6개 정도 놓여 있는 아담한 규모네요.

방이 따로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늦은 점심시간에 와서 그런지 방이 닫혀 있어 방 내부를 확인해 볼 수는 없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2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어서 그런 지 가게 안은 한산 했어요.

대표님이 미리 전화로 예약을 넣어두신 터라 상도 미리 차려져 있었고,

테이블에 앉아마자 가게 내부를 둘러볼 틈도 없이 메인 메뉴가 나와 버리네요. ㅎ

설레어하는 직원들 젓가락이 닫기 전 얼른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ㅎ

 

사실 제가 생각했던 간장게장의 이미지가 아니라 조금 신선하네요.

홍고추와 풋고추의 적절한 앙상블로 장식되어 있을 꺼라 생각했는데,

왠 걸 땡고추를 잔뜩 덮고 있네요. ㅎ

색감이 조금 아쉽달까.. ㅎ 그래도 때깔 참 좋죠?

게장 맛은 이미 인정하고 보증하고 찬양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 터라 크게 보태지 않겠습니다.

솔직 담백하게 아주 맛있네요. ^^

그 외에 맛에 대한 표현을 엘레강스한 단어를 골라가며 고급지고 풍부하게 표현해 낼 재주가 없는 지라 ^^;

한 가지 강조드리자면,

땡고추의 알싸함이 간장게장과 어우러지면서 비린 맛을 잡아주는 느낌?

맛있게 매운맛이라고나 할까요? ㅎ

 

 

메뉴 가격과 주차 관련 정보 공유하며 포스팅 마무리할까 합니다..

가격도 착하죠? ㅎ 점심 메뉴로는 딱인 거 같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이긴 하지만 싫어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땡고추의 알싸함에 빠지실 것 같아요.

주차장 안내는 가게 출입구 쪽에도 붙어 있는데요, 미리 확인하시고 유료주차장 이용하세요. ^^

이 일대는 주차가 정말 힘들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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